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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보건 당국이 사후 피임약을 의사 처방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과 낙태 논란을 빚어왔던 사후피임약이 자유 시판됩니다. 미국의 FDA, 즉 식품의약청은 이른바 모닝 애프터 필로 불리는 사후피임약을 의사의 처방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갤슨(FDA) : "앞으로 사후 피임약을 의사의 처방전 없이 바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FDA는 그러나 17살 이하의 여성들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사후피임약을 살 수 있도록 제한했습니다. FDA의 이번 결정에 대해 여성단체 등은 연간 300만건의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 등 보수파는 사후피임약의 자유시판이 무문별한 성행위를 조장하고 낙태처럼 생명파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버레이트(미국 생명연합) : "사후 피임약은 자궁에서 형성된 죄 없는 어린 생명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이 어린 여성들이 사후피임약을 자주 사용할 경우 감염이나 출혈 등 부작용위험이 있다고 일부 의사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은 성관계 후 사흘 이내에 복용할 경우 임시 가능성을 약 90% 정도 줄일 수 있고 빨리 복용할 수록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