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섀넌 차관 “‘사드’는 주요 의제…中 압력 사안 아냐”_이사 펜나가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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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마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어제 출국 전 KBS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드 문제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임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반발에 대해선 외부 압력이 작용할 사안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우리 정부와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 중인 섀넌 차관은 먼저 사드 문제가 회담의 주요의제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섀넌(美 국무부 정무차관) : "(사드는) 브룩스 연합사령관도 한국의 파트너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곧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지도자들끼리도 논의를 할 거고요."

사드 배치는 한미가 함께 내린 동맹의 결정이며, 따라서 양측 모두 만족할 만한 방법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방침에 따라 배치가 늦어진다는 미국 내 불만과 회의론이 있는 상황에서, 사드 철수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한 마디로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섀넌(美 국무부 정무차관) :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사드는 존재합니다. 사드배치는 동맹의 결정이었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위협이 사드의 시의적절한 배치에 도움이 될 것이고, 한미 양국의 필요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사드가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섀넌(美 국무부 정무차관) : "양국 정상은 사드 배치를 시의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방어적 조치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반발에 대해선, 사드는 전적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용이라며 외부에서 압력을 넣을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유엔 안보리결의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통일부가 유엔 대북제재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에 감사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