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항도 테러 몸살…의심물 신고후 승객대피 잇따라_보우소나루가 선거에서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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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테러'가 발생한 뒤 경계가 크게 강화된 미국의 주요 공항에서 폭발 의심물이 신고되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의심물 신고가 접수되면서 한때 남쪽 국내선 여객터미널에 있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폭발물 탐지반이 긴급 출동해 의심 수하물을 조사하고,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공항 운영이 정상화됐다.

이 공항은 지난해 1억150만 명이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공항으로 꼽힌 곳이다.

전날에는 콜로라도 주 덴버 공항에서도 한 항공사의 티켓 카운터 근처에서 의심스러운 화물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2시간 동안 대피령이 발령됐지만, 역시 위험이 없는 화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의 관문인 존 F.케네디 국제공항과 뉴저지 주 뉴어크 국제공항에도 경찰과 주 방위군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