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출입 ‘전면 차단’…8백 여명 통행 무산 _베타 서른은 마실 수 있다_krvip

개성공단 출입 ‘전면 차단’…8백 여명 통행 무산 _가려움증으로 인한 베타 알라닌_krvip

<앵커 멘트> 북한이 남북간 군 통신선을 끊고 개성공단 출입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개성공단 일부 업체는 생산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개성공단에 들어가려던 우리 근로자 726명의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하루 세 차례에 걸쳐 개성으로 들어가는 방북일정이 모두 원천 봉쇄됐습니다. 통행 허가가 군 통신선으로 오도록 돼 있지만 북측의 일방적인 통신선 차단으로 방북 승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수용(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 "항상 월요일날 바쁜 날인데 물류고 뭐고 난리났죠." <인터뷰> 한상호(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 "늦게라도 들어간 경험이 있으니까 그런건 문제 없겠지 하고 왔는데 막상 차단되고 나니까 긴장됩니다." 결국 이들은 모두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통신선 차단으로 오늘 오후 개성에서 서울로 돌아오려던 80명의 귀환길도 막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개성현지에 남아있습니다. 인력과 물자가 막히자 개성공단의 일부 기업들은 벌써 생산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 : "품질 관리하는데 막대한 지장이 있다보니까 불량 나오는거보다 안돌리는게 낫죠."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남측 인력은 570여명에 차량 380대입니다. 통일부는 이들이 안전하게 개성에 머물고 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