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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장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금융 위기 국면이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통제 가능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금융위기가 3,4년에 한 번씩 일어나고 있는데 한국 시장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는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이어 금융은 실물 경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넘어 그 자체가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며, 금융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금융 규제의 양적인 감소보다는 질적인 수준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또 금융산업의 파이를 업종 간에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의 크기를 키울 수 있는 규제 개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