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많은 눈…미시령 통제 _인스타에서 무료로 팔로워 늘리기_krvip

<앵커 멘트> 밤사이 강원도에는 10센티미터가 넘게 눈이 내렸습니다. 여기에 도로까지 얼어붙어 미시령이 통제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강원도 중북부 지역에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봄을 준비하던 나무들도 다시 흰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대관령에 12 Cm의 눈이 쌓였고 춘천엔 5 cm, 철원에도 2.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여기에 수은주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차들은 조심조심 거북이 운행을 계속합니다. <인터뷰> 정정수(춘천시 우두동): "날씨가 뭐 이런지, 갑자기 눈이 와서 너무 미끄럽고 불편해요" 많은 눈으로 산간 도로의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은 어젯 밤 10시 부터 차량 통행이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배후령과 느랏재 터널도 밤사이 한때 월동장구를 갖춘차량에 한해 통행이 부분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운전자에겐 불편을 줬지만 강원도 전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돼 산불 걱정은 덜었습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대관령을 중심으로 적은 양의 눈이 내린뒤 개갰고 날씨도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