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르면 다음주 FTA 추가 협상” _럭키 포커 브라질_krvip

<앵커 멘트>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미 FTA의 추가 협의 사실 자체 뿐아니라 그 구체적인 일정까지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쯤 추가 협의를 시작하고 다음 달 말 워싱턴에서 협정문 공식 서명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무역 대표부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다음주중 한국과의 FTA 추가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스티브 노튼(미 무역대표부 대변인): "노동과 환경 분야 등을 비롯해 미 의회와의 합의내용을 법조문화 하는 작업이 거의 끝나갑니다. 다음주 중 완료를 기대하고 있거든요." 추가 협의는 결국 법조문화 작업이 끝난 이 문서를 우리측에 회람하도록 전달하면서 시작된다는 설명입니다. 미 무역 대표부는 미 의회와 합의한 신 무역 정책이 한미 FTA에 반영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스티브 노튼(미 무역대표부 대변인): "(추가 협의의 초점은) 이 신 무역정책을 (한미) FTA 협정 조건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 무역 대표부는 또 미 의회의 간섭없이 FTA 체결을 하는 무역촉진권한의 시한인 다음달 30일 워싱턴에서 한미간에 FTA의 공식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의 통상 소식통은 한국이 미국의 추가 협의제의 자체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 20일 미 국제 무역 위원회 공청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공식 서명이전 추가 협의 마무리를 압박할 것으로 보여 우리 측 대응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