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시장 잡아라” 수출 총력 _돈 벌 수 있는 게임 뭐 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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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불경기 속에서도 중국의 내수 시장은 내수부양정책과 소득수준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두자리 증가율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수 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 내 대형 유통업체들을 잡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한 홈쇼핑 업체입니다.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해마다 70%정도의 매출신장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정수(중국 동방 CJ 홈쇼핑 부장) : “중국 경제 성장과 함께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구매력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중국 100대 유통기업의 매출 규모는 약 240조 원. 이 같은 거대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대형 유통업체 28곳이 한국에 왔습니다. <인터뷰> 샐리 유(중국 유통업체 부장) : “내수 확대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소비 제품군을 갖추기 위해 이렇게 한국제품을 찾아 왔습니다” 건강제품, 식품, 그리고 위생용품 등 소비재를 만드는 150여 개 국내 업체들은 직접 시연을 하는 등 이들을 잡기 위해 전력을 기울입니다. <인터뷰> 이종영(롯데 삼강 수출팀 계장) : “직접 가서도 만나기 힘든데 이렇게 국내에서 만날 수 있어 아주 효과적입니다” 지난해 914억 달러에 이르는 대 중국 수출 가운데 소비재는 61억달러, 약 6.6%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원부자재가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거대 소비시장을 사실상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한철(코트라 전략 마케팅 본부장) : “내수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내수 공략을 위해서는 유통체인을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번 수출상담건수는 300건에 상담금액은 5천만 달러. 연간 1조 2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소비재 시장의 개척이 수출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