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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신일 회장의 세무조사 로비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지난해말 천 회장에게 직접 경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로비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전예방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춘호 기자 보도입니다. <원고>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에 대한 청와대의 경고는 태광실업 세무조사에 관여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천 회장이 오랜 친구인 박연차 전 회장을 위해 뛰고 있다는 정황들이 청와대에 포착됐고 이에 민정 수석실이 천 회장에게 직접 주의를 줬다고 여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천회장의 구체적인 로비가 드러난 것은 아니었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감안해 사전예방 차원에서 미리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회장도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가까운 사람이 태광실업 세무조사 문제는 관계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천회장은 사건이 표면화된 후 주변 인사들에게 청와대의 경고를 받았는데 어떻게 로비를 했겠느냐고 해명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천 회장에게 직접 자제를 요청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