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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전북 부안과 고창, 정읍 등에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20센티미터 넘게 내린 눈으로 눈꽃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을걷이를 마친 들판에 하얀 눈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축사들은 눈 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던 내장산 자락도 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어제부터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이곳 정읍에는 채 지지 않은 단풍위로 새하얀 눈꽃이 송이송이 피어 새로운 장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늦가을 단풍산을 찾았던 사람들은 하얀 눈꽃 세상의 즐거움까지 맛봅니다. <인터뷰> 이형재(전남 신안군) : "신안에서 이런 눈 구경을 전혀 못해요. 1년에 한두번인가밖엔..여기 오니까 단풍구경, 눈 구경 다하니까 너무 기분좋네요." 밤새 전북 부안에 21센티미터, 정읍에 20.3 센티미터, 고창에 17.1 센티미터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부안과 고창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를 보였습니다. 전주기상대는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지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