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문화부·서울 법원청사 한 때 정전 _빙 비디오_krvip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세종로 미국대사관과 문화관광부의 전력 공급이 두 시간정도 중단돼 미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려던 7백여 명이 되돌아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문화관광부 전기실에 설치된 발전기에서 과부하 차단기가 작동해 정전이 됐으며 이 발전기가 미 대사관으로도 전기를 공급하고 있어 모두 정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은 오늘 정전사고로 비자 인터뷰를 하지 못한 7백 여명에 대해서 이달 말까지 언제든지 인터뷰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6시쯤 서울 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함께 사용하는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건물도 정전됐습니다. 재판이 없는 시간대에 정전이 발생해 민원인들의 불편은 없었지만 퇴근하던 일부 직원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