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PEC에 증산 요구…“세계 경제 회복에 공헌해야”_돈 없이 내기_krvip

미국이 석유수출국기구, OPEC 등에 석유를 추가로 생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성명에서 OPEC의 증산 계획에 대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높은 유가는 경제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OPEC+ 산유국들이 경제 회복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어든 수요에 맞춰 감산했고, 이번 달부터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에 나서기로 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 가격은 올해 초에 비해 1/3 이상 급등했고, 미국의 휘발유 소매가격도 1갤런(3.78ℓ)에 3.18달러로 1년 만에 1달러 이상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