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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최측근인 이용화와 장수길은 유일 영도체계 거부와 월권 등 3가지 죄명 때문에 공개처형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장성택의 실각 징후를 지난 9월 중하순에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처형당한 장성택의 최측근 이용하와 장수길의 적용된 죄명은 모두 3가지.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 월권, 그리고 분파행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장성택 등 뒤에 숨어 당 위의 당으로, 내각 위의 내각으로 군림하려 했다'

또 '경제 과업 관철과 군사 분야에까지 관여하려 책동했다'는 비판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올해 6월 헌법과 노동당 규약보다 상위에 있는 '유일사상 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을 개정했는데 '개별적 간부에 대한 환상과 아부아첨을 배격해야 한다'는 추가조항을 위반한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김정은으로의 절대권력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하, 장수길의 분파행위, 그리고 유일적 영도체계에 대한 거부는 용납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북 전문가는 처형된 장수길이 승리무역회사란 유류수입 회사를 맡았은 적이 있는데 당시의 비리혐의가 문제가 됐고, 조사과정에서 장성택도 궁지에 몰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용화와 장수길의 공개처형시기는 지난달 29일 김정은이 양강도 삼지연군을 방문하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장성택의 실각 징후를 지난 9월 중하순에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