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에 김성호 전 법무 내정…‘영남 편중’ 논란 _돈 버는 축구 게임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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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국정원장에 또다시 영남출신의 김성호 전 법무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지만 새 정부의 사정 기관장이 모두 영남 출신 일색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호 전 법무장관이 새 정부의 첫 국정원장에 내정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장관과 국가 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등 을 지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지역안배 기준보다 글로벌코리아라는 국정 방향과 경제 살리기라는 국민 여망이 우선됐다." 이로써 국정원장과 법무장관 검찰총장, 경찰총장, 청와대 민정수석 등 사정라인의 책임자들이 모두 영남 인사로 채워졌습니다. <녹취> 유종필(통합민주당 대변인): "영남 출신 외에 이렇게 마땅한 인물 없다는 건지 도대체 그 외 지역은 기본 자격 없다는 건지..." 청와대는 최근 잇따른 장관후보자 낙마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권교체기 인사검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부실 인선에 대한 문책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인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더 고려할 것이 있다며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인선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잇따른 검증 논란 속에 청와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