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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폭력성이 짙은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이버상의 싸움이 현실세계의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현상이 10대들에게서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료 온라인 게임입니다. 누적회원이 1000만명을 넘을 정도입니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좀더 강력한 무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사용되는 사이버 무기가 현실에서 최고 수십만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이버상의 과열된 게임 분위기에 빠진 30대 2명이 게임 상대방을 직접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너무 심한 욕을 하면서 게임을 하다 보니까... ⊙기자: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또 450만원에 이르는 사이버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공모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고가의 온라인 게임 무기를 사거나 팔겠다고 속여 네티즌들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10대 2명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사이버 게임에 심취한 중학생이 충동적으로 동생을 살해하기까지 했습니다. 모두 가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해 일어난 일들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2, 30대 뿐만 아니라 10대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폭력성이 강한 인터넷 게임의 폐해와 중독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