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파행’ 조짐 _리스본 카지노에서 회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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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국정 감사가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연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다음주 29일, 국감 일정을 중단하고 의원총회를 열어 국감 계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모든 상임위에서 국정 감사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오전 모든 상임위에서의 국감을 일단 중단하고, 의원총회를 열어 국감 계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감이 현안에 대한 감사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헐뜯기로 가고 있어, 국감을 계속 할 이유가 있는지 심사숙고하게 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BBK가 운용한 역외펀드인 MAF의 실질적 회장이 이명박 후보라고 주장한 대통합민주신당 서혜석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측은 한나라당의 국감 중단 검토 입장을 전략적 피해가기라고 비난했습니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오는 29일에는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도곡동 땅 의혹과 bbk 의혹에 대한 국감이, 또 서울시를 상대로는 상암동 dmc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국감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감을 중단한다는 것은 의혹의 진실이 들통나는 것을 모면하려는 비겁한 정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신당은 또 금감원이 국정감사에서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를 직접 조사하지 않았다고 한 데 대해 금감원의 전면 재조사와 필요할 경우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