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검찰 수사권 폐지, 민주당이 회기 쪼개면 우리는 속수무책”_인터넷에서 더빙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권성동 “검찰 수사권 폐지, 민주당이 회기 쪼개면 우리는 속수무책”_슬롯 칩 컴 문제_krvip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를 위해 회기를 쪼갠다면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국회 회기 쪼개기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민주당이 살라미 작전을 쓰면, 우리 당으로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172석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강행하면 110석에 불과한 국민의힘으로선 막을 방법이 없다는 건데,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여론에 호소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검찰 수사권 폐지의 위법성과 부당성, 문제점, 부작용을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소상하게 보고하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비판할 수 있게끔 하는 것 외에는 저희들은 다른 작전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위해 정의당과 조율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엔,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의 시기, 방식, 내용이 다 부적절하다고 말했다”며 “기조를 계속 지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는데, 민주당은 회기를 나누는 방향을 응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탄핵 시켜달라고 말한 것을 두고선 “거기에 대해선 논의한 바 없다”며 “저희는 민주당을 향해서 던진 거 아닌가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가 중요하다며 “청문회 절차를 지켜보고 그럼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