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이라크 바스라에 재배치” _포커 테이블 롤리_krvip

지난해 9월 이라크 남부 바스라 기지에서 철수했던 영국군이 6개월만에 재배치됐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영국 정부가 지난 1일 이라크 주둔 영국군 철수를 사실상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뒤, 영국군 150명이 바스라 지역에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군의 재배치가 최근 이라크 정부군이 "동족에게 총구를 겨눌 수 없다"며 마흐디 민병대와의 전투 명령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군은 당초 올봄까지 이라크 주둔 병력을 4천여명에서 2천500명으로 줄일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라크 상황의 악화로 이같은 전략이 전격 보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