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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줄어드는 강남 의 국민학교 어린이; 들과 교실 에서 수업 중인 국민학생 교사


이규원 앵커 :

최근 1,2년 사이 강남지역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선규 기자 :

이른바 8학군으로 불리는 강남지역에 초등학교 어린이의 수가 줄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부터입니다.

지난 89년에 10만 6천여 명이던 학생이 90년에 10만 3천여 명으로 3천여 명이 줄었고 지난 해에는 6천여 명이 더 줄더니 올해는 1만여 명이 줄어서 재학생이 8만 6천여 명이 됬습니다. 강남지역에서도 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준 대곡 초등학교입니다.

올해 이 학교의 졸업생은 703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입생은 143명입니다.

한 학급규모를 50명으로 계산할 때 11개 학급이 줄어든 것입니다.


이영미 (대곡 구민학교 교장) :

교육하는데 오히려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많은 어린이들을 데리고 지도하는 것 보다는 적은 어린이들을 데리고 지도하는게 교육의 성과가 있다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선규 기자 :

또 지난해 121개이던 유치원도 98개로 한 해 사이 23개 유치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렇게 학생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이유는 이들 지역에 턱없이 높은 부동산가격 때문이라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임창우 (강남교육구청 교육과장) :

강남의 이 주택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취학아동을 가진 이 학부모가 좀 전입해 오기가 힘들꺼 아니냐 이런 차원에서도 생각해 볼 수가 있고....


박선규 기자 :

이른바 8학군으로 불리는 이 지역이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떠나서는 안될 곳으로 그리고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애를 써서라도 가야 할 곳으로 인식되며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고 이에 따라 인구이동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최근 분당 신도시로 이사하는 가정이 늘고 있고 젊은 부부들이 자녀들을 하나나 둘만 낳는 경향도 취학어린이의 수를 줄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교육전문가들은 학생 수의 감소가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 될 경우에 문을 닫는 학교가 나올지도 모른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