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폐광 재개발 잇따라…‘채산성 호전’ 때문_대구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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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굴이 중단됐던 국내 폐광들이 속속 재개발되고 있습니다. 광물의 국제가격이 오르고 첨단 기법으로 채굴 비용이 줄면서 채산성이 호전됐기 때문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착암기가, 광석을 뚫고 들어갑니다. 항공기와 각종 무기 제조 원료인 희소 광물, 몰리브덴을 캐고 있습니다. 추정 매장량만 400만 톤으로, 80년대 말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다,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서만근(광산 개발업체 팀장) : "100% 수입하던 광석인데, 이 광산을 개발해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수입에 대한 대체효과가 있고요." 이 광산은 지난해, 700톤이 넘는 몰리브덴을 생산해 전량을 포스코 등 국내 업체에 공급했습니다. 100년 넘게 캘 수 있는 1,800만 톤의 텅스텐이 묻혀 있는 이 광산도 최근 채굴을 재개했습니다. 삼척과 양양 등지 폐광에서도 아연과 철광석에 대한 재개발 탐사가 한창입니다. 국제 광물 값 급등에 따라 경제성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추가 매장량 탐사와, 대량 생산 기법 덕분에 채산성이 좋아진 것도 이유입니다. <인터뷰> 강천구(광물자원공사 본부장) : "10개 광종, 50개 광산을 직접 탐사해서 이 중 20개 광산을 민간과 개발할 예정입니다." 재개발 폐광에서 생산된 광물은 대부분 국내에 공급돼,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며 '자원 주권 수호'에 버팀목이 돼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