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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환경운동가들의 의사표시 방법이 점차 과격해지면서 이를 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고 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정체로 늘 막히는 독일 베를린 시내의 도로 상황이 최근 3주 동안 더 악화 됐습니다.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자며 환경운동가들이 도로 위에서 연좌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아예 손바닥을 접착제로 아스팔트에 붙이고 시위를 벌여 출동한 경찰이 상황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매르츠/환경운동가 : "이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이런 행동에 대해 시민들과 정치권이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드뢰게/녹색당 원내교섭단체 대표 : "시위는 평화적이어야 하며,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줘선 안 됩니다.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이런 행위를 우리 당은 지지하지 않습니다."]

환경운동도 물리적 충돌에 매몰된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시민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