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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인 3명 가운데 2명은 대북 선제타격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핵전쟁을 원치 않는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국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은 핵전쟁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서로를 자극하는 '말 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하지만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해왔고, 그 때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말해 '군사옵션'이 허언이 아니란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인 3명 가운데 2명은 대북 선제타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미국 성인 천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미국이 먼저 북한에 군사 공격을 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