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군 화학무기 사용 100여 명 사망”_베팅 영수증 확인_krvip

<앵커 멘트>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수차례 사용해 백 명에서 백 5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시리아 반군에 무기지원을 승인하는 등 시리아 사태에 개입할 뜻을 밝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정보 분석을 통해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에게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사린가스 등 화학무기를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학무기 사용으로 백 명에서 백50명이 숨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반군이 화학무기를 가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벤 로즈(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미 당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영국과 프랑스도 시리아 내전에서 사린가스가 사용됐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시리아 반군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벤 로즈(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로이터 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반군에 지원되는 무기의 종류와 지원 시기 등에 대해서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