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국보 ‘포항 중성리 신라비’ 실물 일반 공개_등록 당 돈을 버는 응용 프로그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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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비(碑)로 알려진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 실물이 일반에 공개됩니다. 실물이 상설전시로 선보이는 것은 2018년 이후 2년 만입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은 다음달(12월) 8일부터 포항 중성리 신라비 실물을 박물관에서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지난 2009년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비에는 신라 관등제 성립 과정과 신라 6부 구조,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보여주는 203개의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제작 시기는 지증왕 4년(503년)에 제작한 포항 냉수리 신라비(국보 제264호)보다 2년, 법흥왕 11년(524년)에 만든 울진 봉평리 신라비(국보 제242호)보다 23년이 앞선 501년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역사와 학술 가치를 인정해 지난 2015년 국보로 지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