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물연대 조건 없는 복귀해야 안전운임제 연장 논의”_베토 카레로 핫 휠 쇼 기간_krvip

화물연대 파업이 오늘(8일)로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일단 업무에 복귀해야 안전운임제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업무 복귀 이전에는 어떠한 논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김 실장은 “품목별 논의나 연장 등이 논의될 수 있지만, 조건 없이 업무 복귀해야 한다”며 “화물연대가 복귀해야 그 다음 논의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안전운임제 폐지로 입장을 바꾼 것이냐는 질문에는 “복귀를 해야 한다”면서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실장은 화물연대의 면담 요청이 있다면 응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먼저 복귀를 해야 대화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정부가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내린 가운데 김 실장은 “현재 추가 분야에 대한 명령 발동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