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시한설 부인 _주사위 게임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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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는 UN에 넘길지 여부를 올 여름에 결정하겠지만 북한 핵문제는 시급하지 않다고 말해 이른바 북한 시안설정설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란 핵문제를 UN안보리로 가져갈지를 올여름 결정하겠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유럽 국가들의 이란과의 협상 노력을 신뢰한다고 말해 어제 워싱턴을 찾은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촉구한 대이란 강경책을 당장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북한의 핵보유 선언을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려는 행동으로 평가절하하면서 이란과 달리 특별한 시한을 설정하지 않음으로써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북핵 6월 시한설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핵보유와 6자회담 불참을 선언했는데도 사람들이 날뛰지 않은 데 대해 실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데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해 북핵 문제의 다자간 외교 해결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언론은 미-중간 합의한 첫 고위급 정례 회담을 오는 6월이나 7월쯤 갖도록 했다고 보도해 중국을 매개로 한 대북한 외교 노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의 이란과 북핵 언급은 외교적 설득과 고립화를 통해 두 나라의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