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서아프리카 에볼라 통제 불능 수준”_중국 포커에서 점수 획득_krvip

생명에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 60개 이상 지역에서 발발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국경없는 의사회가 오늘 성명을 통해 경고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현재 지리적 분포나 감염자, 사망자 등에 있어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규모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서부 국가에서 추가 감염 지역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월 기니에서 시작돼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개국에서 창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28명이 감염돼 337명이 사망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구토와 고열,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며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지만 아직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