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윤병세, 사드 발표때 백화점 방문 해명해야”_베타 엔지니어링 및 아키텍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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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이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결정 발표 시간인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당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오늘(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북아 세력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국가와 국민의 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너무도 중요한 외교·안보적 사안인 사드 배치 결정 발표를 하는 시각, 윤 장관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윤 장관은 옷이 며칠 전 찢어져 수선을 맡기고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만, 굳이 장관이 직접 들고 백화점에 갈 만큼 한가한 상황이었는지, 급한 볼일이었다면서 외교부 근처의 백화점을 두고 굳이 강남의 백화점까지 갈 이유가 있었는지 등 열 번을 생각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 신문은 윤 장관이 8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7층 남성복 매장에 수행비서와 함께 들러 신체지수를 측정하고 양복을 입어본 뒤 사드 발표 직후인 오전 11시 10분쯤 매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장관은 "며칠 전 청사에서 넘어져 양복 바지가 찢어졌다. 휴일에도 일정이 있어 이날 마침 시간이 나 백화점에 잠시 들러 수선을 맡기고 온 것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