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자영업 경영애로, 은행 건전성에 영향”_온라인 베타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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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가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마련된 '신한 SOHO(소호)성공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국내 자영업은 전통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쟁은 과다한 반면 소비·유통구조 변화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는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규모는 2016년 261조 1천억 원에서 2017년 288조 9천억 원, 2018년 313조 8천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은행권 기업대출금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33.6%에서 지난해 36.6%로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은 총 1천128회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 616회보다 83.1%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컨설팅은 금융 부문보다는 비(非)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실시됐습니다. 특히 창업과 세무 관련 컨설팅이 주를 이뤘습니다.

윤 원장은 "새내기 자영업자들은 지식 부족, 경영 노하우 습득 어려움 등을 애로사항으로 호소한다"며 "최근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점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영 컨설팅은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은행이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이 자리 잡는 데 유용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