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 공공임대주택 공급 착수_빙고데이는 믿을 만해요_krvip

강원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강원도는 이재민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H가 강릉시와 동해시에 보유하고 있는 임대주택 92세대를 즉시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입주대상은 자가와 임차 구분 없이 산불로 피해를 본 주택에 거주했던 이재민 가운데 시·군에서 주거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가구입니다.

국토부는 LH가 최초 2년 동안의 임대보증금을 면제하는 동시에 월 임대료는 50% 감면하여 제공하고, 월 임대료 중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서 지원해 이재민은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전세지원도 이뤄집니다.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전세임대주택 특별공급기준에 따라 시․군에서 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한 이재민에 대해서는 최대 9,000만 원까지 보증금이 지원됩니다.

또한, 이재민이 원하는 전세 주택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도록 LH가 입주민 대신 전세주택을 물색해 입주민에게 임차하는 제공하는 지원 사업도 시행됩니다.

국토부는 임대지원과 별도로 지역 특성상 기존주택을 임대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장기 거주 가능한 조립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H보유 임대주택 지원 문의는 ☎ 033-610-5178(LH 강릉권지사)로 하면 되고, 전세임대주택 문의는 ☎ 033-634-0850(LH속초연수원內 전세임대 현장지원팀)로 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