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소비자 피해, 화재·화상 가장 많아”_한강물 온도_krvip

추위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화상이나 화재 등의 피해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지난 2011년 2천783건, 지난해 2천322건으로 2년 연속 2천 건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천343건이 접수됐습니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11년에 66건, 2012년 68건, 올 들어 지난달까지 48건 등 모두 1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화재가 일어나거나 화상을 입었다는 경우가 28.6%로 가장 많았고, 품질 22.5%, 애프터 서비스 불만 22%, 계약 불만 15.4% 등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전기장판을 구입하기 전에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하며, 구입 후에는 인화성 높은 라텍스 재질의 매트리스와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