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모노레일 _포르투갈 최고의 도박장_krvip

⊙앵커: 하루 종일 차량들로 극심한 체증을 빚는 서울 강남지역에 오는 2003년까지 새로운 개념의 신 교통수단인 모노레일이 도입됩니다. 최규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하루 종일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입니다. 이곳의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4km, 서울 시내 평균 통행속도 23.2km에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이 같은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이 도입됩니다. 열차 1량에 20명 안팎을 태울 수 있는 모노레일형 순환열차가 바로 그것입니다. ⊙차동득(서울시 교통관리실장): 통행거리가 2km 내외의 아주 짧은 통행이 자가용 통행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신교통으로 흡수하게 되면 도로소통 효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자: 건물 3층 정도 높이로 고가를 만들어 레일을 깔고 정거장은 400m 간격으로 설치해 승용차를 타지 않고도 단거리 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근처 환승주차장과 지하철역 등과 바로 연결돼 이 지역으로의 출퇴근 차량수요를 흡수하게 됩니다. 현재 유력한 노선은 ASEM 센터 주변 삼성역과 선릉역을 순환하면서 주차장까지 연결하는 안과 테헤란로를 축으로 삼성역과 강남역 구간을 순환하며 3호선 학여울역과 연결하는 안 두 가지입니다. 20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이는 사업은 민간자본이 맡아 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3년 하반기에는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