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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북한 핵 능력 제한이 최선이라는 발언과 관련해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임스 클래퍼 미국 DNI 국장이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은 없으며 현실적으로 핵 능력을 제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어떤 것에 의거해 말한 건지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사실은 6자 회담에서 북한이 핵 계획 포기 결정을 내린 적이 있을 뿐 아니라 모든 핵 계획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6자 회담이 실제로 북한의 핵 포기 행동을 취하게 했으나 6자 회담이 중단되면서 북한이 핵 보유로 갔고 여러 차례 핵실험을 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대화와 협상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기본 입장은 아주 명확한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및 안정을 견지한다"면서 "우리는 대화를 하여야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캉 대변은 이른바 '최순실 PC'에서 나온 문서를 통해 드러난 2012년 한국과 북한의 3차 비공식 접촉 관련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당사국들이 대화와 협상을 전개하는 것을 격려한다"면서 "한반도 정세가 완화됐을 때는 한반도 핵 문제도 해결 궤도에 들어갔으며 유관 각국이 대화를 유지하고 충분한 협상과 공통 인식을 실천했을 때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4일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의 중조(중국-북한)국경공동위원회 참석차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재해 문제에 대해 인도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을 내비쳤다.

루캉 대변인은 "올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태풍 영향으로 두만강 유역 변경 지역에서 폭우가 내려 홍수가 일어났다"면서 "북중 변경에 북한의 가옥 수만 채가 훼손되고 다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중국 측에 구호물자와 재난 후 복구 물자를 다량으로 긴급히 요구해왔는데 북중 변경의 다리가 수해로 심하게 훼손돼 차량 통행이 어렵게 됐다"면서 "그래서 북한 측의 요청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이 북중 접경에 임시 부교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