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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 안 구석구석 언제 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 피부연고제들 다 있으시죠. 먹는 게 아니다보니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잘못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정집에 보관된 연고들입니다. 언제 샀는지 모를 때도 많지만 그냥 쓰게 되는 게 다반사입니다. <인터뷰> 양선자(고양시 토당동) : "이건 1년 반 전에 산거고요. 이거는.. 기억이 안나는데, 근데 아기가 상처나거 나 하면 그냥 쓰게 돼요." 식약청이 조사를 해봤더니, 조사 가정의 70%는 집에 3개 이상의 연고제를 보관하고 있었고, 35%는 용도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오래된 연고는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 등 발진의 원인이 됩니다. 스테로이드제 연고는 남용에 유의해야합니다. 얼굴이 둥글게 커지고 팔다리 근육이 위축되는 쿠싱증후군을 비롯해 홍반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 연고를 바른 부위를 가리기 보단 통풍을 시켜줘야합니다. <인터뷰> 정혜주(식약청 종양약품과장) : "손발 전체 습진 이런 경우를 빼고는 상처는 반찬고 같은 걸로 밀봉하지 말고 그냥 외부로 두는 게 회복에 좋습니다." 연고를 바를 때는 보통 다친 부위에 직접 짜는 경우가 많은데, 면봉에 덜어 써야 변질이나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