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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경기 회복세와 주식시장의 활황 등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득 증가세는 오히려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지출 증가율도 두분기째 뒷걸음질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비를 견인해야하는 가계소득이 뒷걸음질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지난 2분기 전국의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5%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3분기의 2.1% 증가 이후 7분기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통계청은 이처럼 가계소득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은 올해부터 공무원의 가계지원금 지급체계가 달라졌고, 일반 기업의 상여금도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화옥(통계청 사회복지통계과장) : "작년 경우에는 4,5,8,10,11월은 봉급의 80%를 가계지원비로 지급했는데, 2007년이 되면서 이게 매월 봉급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저조한 가계소득의 증가추세에 소비지출도 둔화됐습니다. 전국가구의 소비지출은 월평균 2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습니다. 2분기 연속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중산층의 소득증가율이 고소득층의 소득증가율보다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분기에 소득 최상위인 5분위의 소득증가율보다 2,3,4분위의 증가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중산층의 소득증가가 앞으로 추세적인 패턴을 보여 소비증가로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에 지렛대가 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