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전시회 _아니타 수상_krvip

가정의 달 전시회 _추가 시간을 벌다_krvip

⊙앵커: 여류작가 50여 명이 참여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조각전시회와 함께 중견작가 박항렬, 정경자 씨의 전회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모의 보살핌으로 자라나는 생명. 사랑 속에서는 늘 평온하고 안전합니다. 부모와 자식, 남성과 여성, 사랑은 관계성에 빛을 더합니다. 이런 사랑이 흘러넘쳐 소외받고 상처난 이웃을 감싸안는 위대한 나눔으로 커갑니다. 여류조각자 50여 명이 함께 한 조각전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김효숙(한국여류조각가회 회장): 이 사회 속에서 사랑을 어떻게 전달하고 살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해서 기획을 했습니다. ⊙기자: 잠시 놀이를 멈춘 소녀도 나비도 한가롭기 그지없습니다. 깨달음을 바라는 구도자의 오수를 아련한 파스텔톤에 담았습니다. 기하학적인 추상작품을 선보였던 박항렬 씨는 7, 8년 전부터 명상과 구도의 세계에 몰두해 왔습니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생기기 전 태고의 세계를 형상화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에서의 활동을 접고 귀국한지 5년째. 구상에서 추상으로 서서히 옮아온 정경자 씨의 작품에는 풍부한 색감이 살아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