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도중 피감기관 임원 ‘난동’…중단 _포커와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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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도중에 피감기관의 임원이 국회의원 질의에 불만을 품어 폭언등 행패를 부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임원은 파면됐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지난 5월 적발된 동남지역본부 횡령사건과 관련해 관리책임을 져야할 인사가 영전했다며 질타했습니다 <녹취> 최철국(민주당 의원/국회 지식경제위) : "지역 본부를 관장하고 있는 이00 본부장은 이 횡령사건 있은 이후에도 불구하고 8월 20일날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영전이 됐습니다." 1시간 뒤. 당사자인 이 모 서울지역본부장은 국감장을 나와 세면장에 가는 최 의원을 따라가 라이터 등을 던지면서 폭언을 했고, 국감장으로 돌아가려는 최 의원을 막아섰습니다. 이 본부장은 곧바로 국회경위에게 붙잡힌 뒤 경찰서로 연행돼 국회회의장 모욕죄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이 모 씨(한국산업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장) : "도의적인 책임은 당연히 저한테 있는 것인데 저도 뒤통수 맞았으니까. 믿고 그런 것인데 (그런 지적을 하니까 흥분해서)." 이로인해 국정감사가 중단됐고 장관이 나서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 "다시한번 이 사건에 대해 유감과 함께 사과를 드립니다." 산업단지공단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 본부장을 파면 조치했고, 이사장 등 임원 전원은 일괄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