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분리지역 전운 고조 _스타 크래프트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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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루지야로부터 분리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압하지아 등에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루지야와 러시아 군이 압하지아 접경지역에서 병력을 늘리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루지야로부터 분리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압하지아 접경지역에서 러시아 군이 비상경계 태세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천 5백여명의 러시아 군은 진지를 구축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경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검문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루지야측도 천 5백여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압하지아 상공에서 무인정찰기가 격추된 데 대해 그루지야가 강력히 항의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바샤키제(그루지야외교부차관) <인터뷰>말라호프(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 "이 지역에서의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 평화유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들이 취해지고 있습니다." 그루지야가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하면서 친서방노선을 걷는 데 반해 러시아가 압하지아와 남 오세티아의 분리독립을 지원하면서 양측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두 지역이 독립할 경우 그루지야는 국토의 16%를 잃게 돼 국력이 크게 위축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도 그루지야의 영토적 통합성을 지원하기로 해 갈등이 더욱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