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기업 대표 '북에 억류' 주장 _광산 스타 내기 게임_krvip

북한과 합작해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한 벤처 기업 대표가 자신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는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평양에 체류 중인 국내 모 인터넷 회사 대표 43살 김모 씨는 오늘 KBS와 인터넷을 통해 기자 회견을 갖고 자신과 합작한 북한의 도박 사이트가 수익을 내는 등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북한 당국이 출국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와 경찰은 김 씨의 평양 체류 사실을 확인하고, 김 씨가 합작해 개설한 도박 사이트가 국내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김 씨의 국내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 씨가 처벌을 두려워해 귀국을 고의로 늦추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북한이 개설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자본 30%와 기술을 제공하고 북한에 머물며 자문을 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