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폭파 계속…불안한 정전 _무료 베팅으로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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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루지야를 점령했던 러시아 군이 대부분 철수했지만 그루지야와 남 오세티아에서 시설물 폭파 등이 계속돼 불안한 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티항에서는 러시아 군 철수를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구호물자를 실은 미국의 구축함 등이 그루지야에 도착해 흑해 지역에서는 오히려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루지야 중부 거점 고리시에서 서쪽으로 8km 떨어진 스크라 철도에서 지뢰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로 가던 유조차량이 불에 타고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남 오세티아 쯔힌발리에서는 그루지야 군의 공격설이 나도는 가운데 임시무기고가 폭발했습니다. 그루지야의 서부 관문인 흑해 포티항에서는 러시아 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사기나제(그루지야 포티 시장) : "러시아 군이 포티시 공업지대에까지 남아 있습니다. 러시아 군은 즉각 철수해야 합니다." <인터뷰>노고비친(러시아 군 부참모장) : "국제기구가 창설될 때까지 러시아의 평화유지군은 안전조처를 계속 취할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주 군용기에 이어서 구축함 맥폴호를 흑해 바투미항에 보내 구호물자를 지원했습니다. 맥폴호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과 첨단 레이더 장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케제라시빌리(그루지야 국방장관) 미국은 석유 수출항인 바투미에 구축함을 보낸 것은 포티항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측은 구호물자를 지원하면서 미국 5척, 폴란드 1척 등 7척의 군함을 결집시킬 예정이어서 흑해상에서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