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협박해 돈 뜯어낸 기자 검거_베토 사랑. 동등하지 않은_krvip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건설업자 등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인터넷 신문기자 A씨(6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포천, 가평, 의정부 등지의 건설업체와 레미콘 업체 40여곳을 돌아다니며, 책이나 신문을 강매해 4천만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건설 현장 관계자들에게 접근해 공사 현장 먼지 등을 찍은 사진을 보여준 뒤 "책을 사지 않으면 고발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FIFA 월드컵 80년사' 등 기증 받은 책을 수십만 원에 강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