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사학 비리’ 추가 적발 _복권 게임 당첨을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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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립학교법 재개정 여부를 놓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대치중인 가운데 감사원이 오늘 사학재단의 비리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감사를 받은 학교재단 중 70%가 적발됐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전통 사학인 이 학교는 감사원 감사결과 건축비 40억여원을 학교발전기금회계에서 지출하고도 다른 항목에서 지출한 것처럼 중복처리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2년과 2004년도 법인세 25억여원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단지 회계처리의 미숙 때문이라고 해명합니다. <인터뷰>재단 관계자: "회계처리상 미숙하게 처리하다 보니 그런 점이 발생했다." 전북의 모 대학 설립자는 학교급식업체 명의의 차명계좌로 비자금 64억원을 관리하면서 이 가운데 4억여원을 설립자 개인 빚을 갚은데 사용했습니다. <인터뷰>김영진 (감사원 사회복지 감사과장): "부당하게 회계처리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 1차 감사에 이어 오늘 추가로 비리사실이 확인된 20개 사학법인과 건설업체 그리고 관련자 12명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3월부터 40일간 전체사학 1070여곳중 124곳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90 곳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감사결과를 교육부 등 해당 시도교육청에 통보해 제도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