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과 싸울땐 절차 무시 용인”_빙고 부스가 뭐야_krvip

네덜란드 군함이 해적에 납치된 화물선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 절차를 따르지 않았지만, 긴급 대응차원에서 적법한 판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AP통신은 지난 5일, 네덜란드 해군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독일 화물선을 발견한 뒤 즉시 특수부대원을 투입해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원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 해군은 유럽연합 합의 사항인 해적 대응 태스크포스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자국 정부에 무력 사용허가를 긴급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덜란드 국방부 대변인도 신속한 선박 구조를 위해 유럽연합 승인을 제쳐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 해군 관계자는 대응의 신속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국 명령에 따르는 것이라며, 이번 네덜란드 군함의 판단이 적법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