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 몰린 카다피측, 미국에 필사적 협상 타진_펜던트 슬롯 메포_krvip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붕괴 직전 상황에 몰리자 카다피의 측근들이 미국 정부에 필사적으로 협상을 타진해 왔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카다피 국가원수를 대신한다고 주장하는 수많은 인사들로부터 모종의 타진이 있었다"며 "이같은 협상 모색은 최근 48시간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훨씬 더 절박하게 지속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군이 트리폴리 시내에 진입하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이 같은 협상 타진도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펠트먼 중동담당 차관보도 CNN 방송에 출연해 "필사적인 협상 타진은 시간 벌기용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