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부인 ‘베스트 청바지’에 선정 _베타 산화의 에너지 균형_krvip
자유분방하고 튀는 언행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의 부인 미유키(幸.66) 여사가 이번엔 '청바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유명인'에 선정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미유키 여사는 일본 진(청바지)협회가 청바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지니스트상'(협회 선정)을 수상했다. 미유키 여사는 인기 댄스보컬그룹인 '스피드', 탤런트 다이고(31) 등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수상 사유는 미유키 여사의 청바지에 대한 '청초하면서도 과감한 감성'.
미유키 여사는 아예 청바지 차림에 검정 하이힐을 신은 심플한 복장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유키 여사는 남편인 하토야마 총리가 "'오늘 베스트 지니스트상을 받는다면서요. 잘 다녀오세요'라고 배웅해줬다"고 전했다.
미유키 여사는 "하토야마 총리도 평상복으로 청바지를 즐겨입는다. 과거 데이트도 청바지 차림으로 했다"고 청바지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전국 투표로 선정하는 일반부문 베스트 지니스트에는 여자 가수 코다 쿠미(倖田來未.26)와 아이돌 그룹 'KAT-TUN'의 가메나시 가즈야(龜梨和也.23)가 4회 연속 뽑혔다.
코다가 미유키 여사에게 "정말 청바지가 잘 어울리네요. 하토야마 총리도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부러워요"라고 인사하자 미유키 여사는 "고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예의를 차렸다.
베스트 지니스트상은 일본 진협회가 청바지 보급과 판촉을 위해 1984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가 26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