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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표 분향소가 설치된 국회에는 오전부터 많은 조문객이 찾았습니다.

전국 각지의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6일 영결식이 거행될 국회 본청 앞에 대표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분향소가 문을 열자 여당 의원들이 단체로 조문을 했고 야당 의원들은 내일(24일) 조문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많은 개혁 정책들을 진두지휘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신분입니다."

시민들과 외국인들도 영정 앞에 국화를 바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시군별로 전국 188곳에 세워진 분향소에도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에 가까운 조문객들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고인이 중고교를 다녔고 최다선을 기록했던 정치적 고향 부산 지역에는 특히 추모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민(경남고 1학년) : "민주화와 학생들의 자유를 위한 많은 운동을 하셨는데 그분을 본받아서 많이 기억을 하고 또 그분을 닮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해외 주재 우리 공관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공관원들과 교민들이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배범철(상하이 교민) : "민주주의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셨던 고인이 되신 대통령을 위해서 와서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방문했습니다."

전국 지자체들은 김 전 대통령의 장례기간에 단체 조문과 검은 리본 착용 등으로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