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로 등급제 전면시행_세계에서 가장 큰 포커 테이블_krvip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한 국립공원 탐방로 등급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의 주요 탐방로 천700여 km를 5개 등급으로 분류한 탐방로 등급제를 이번 가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탐방로의 경사도와 거리, 노면 상태와 소요 시간 등에 따라 '매우 쉬움'과 '쉬움', '보통'과 '어려움', '매우 어려움' 등 5개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테면, '매우 쉬움' 등급은 휠체어나 유모차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이고, '보통' 등급은 약간의 경사와 흙길로 이뤄진 2-3시간 정도의 단거리 산행길입니다. 또, '매우 어려움' 등급은 급경사와 돌이 대부분인 장거리 산행길로써 등산경험이 풍부한 숙련자에게 적합합니다. 분석결과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은 탐방로 등급은 '보통' 등급으로 전체 탐방로의 69%, 천160여 km로 나타났고, '쉬움' 등급 이하의 탐방로는 13%, 220여 km로 분석됐습니다. 탐방로 등급 정보는 각 공원의 주요 탐방로 입구 120곳에 설치된 안내 표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와 탐방지원센터 등에서도 등급 표시 안내도가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