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 의사’ 병원서 환자 연쇄 성폭행 파문_구글 지도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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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미국의 스타의사가 병원에서 환자들을 잇따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환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는 우리나라도 심심치않게 벌어지는데요.

진료실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응급의학 전문의 데이빗 뉴먼 박사는 대중강연으로 잘 알려진 스타 의사입니다.

미국의 의료체계 문제점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특히 환자와 의사간 소통을 강조한 그의 책은 국내에서도 꽤 많이 팔렸습니다.

<녹취> 데이빗 뉴먼(뉴욕 병원 의사) : "의료개혁에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그랬던 뉴먼의 환자 연쇄성폭행 사건 첫 공판이 어제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자신이 근무했던 병원에서 여성 환자 네 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뉴먼은 마취 상태의 여성환자들을 농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왜 그랬어요?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의사면허가 정지된 뉴먼은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4년형에 처해진다고 법조계는 전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유명 의사가 직접 연루된 이번 사건에 미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료실 성범죄가 끊이지않는데도 가해 의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논란이 계속됐기때문입니다.

피해자들과 여성단체들은 항거불능 상태 환자를 상대로 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엄중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