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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공항에 이어서 이번에는 포항공항에서 탑승권도 없는 승객이 비행기에 무단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방 공항과 항공사의 보안에 왜 이렇게 잇따라 구멍이 뚫리고 있는지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5일 낮 1시 반쯤 포항 모 특수학교에 다니는 14살 문 모군이 탑승권 없이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기 위해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문 군이 비행기를 탈 당시 4단계에 걸친 보안 검색과 탑승권 소지 확인 작업 등이 진행됐지만 모두 무사 통과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미성년자이고, 어른 따라 섞여 들어가면서 체크가 안 된 것 같습니다. ⊙기자: 문 군이 김포에 도착할 때까지 항공사나 공항측은 아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탑승권 확인을 소홀히 한 아시아나 항공사측은 책임을 은근히 공항측으로 돌립니다. ⊙항공사 직원: 기내 탑승할 때 저희가 체크하고요. 초기에는 출발장에서 청경들이 하게 돼 있습니다. ⊙기자: 지난 3일 제주에서 대학생이 탑승권 없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아시아나 항공기를 탄 채 김포공항까지 간 데 이어 이틀 뒤에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난 것입니다. 포항공항에서는 뒤늦게 항공보안 대책회의가 열렸지만 안전불감증의 뒷북 행정이라는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