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러’ 정상, “북핵 협력 강화” _미성년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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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승전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 현지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문제를 둘러싼 여의치 않은 상황이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러시아 승전 60주년 기념식 뒤 오찬에 앞서 이루어진 10분간 회동에서 양국은 상황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6자회담의 조속 재개를 위해 한러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기자: 6자회담 당사국과 교차회담을 잇따라 가졌던 푸틴 대통령은 특히 전날 부시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전하고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 관계국과 계속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북한이 극단적 행위를 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UN개혁방안에 대해서는 일본을 염두에 둔 듯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서는 도덕적 정당성과 그 지역에서의 지지가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음달 한미,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 러시아와의 연쇄 정상회동을 통해 노 대통령은 대북압박과 동시에 북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강경론 차단에도 주력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해 저녁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